"딸딸이 좀 가져다주세요"라는 말이 오해를 부른 이유
같은 물건을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사투리에서 시작된 오해를 통해 거래처별 상품명 차이와 B2B 텍스트 주문관리의 중요성을 살펴봅니다.
Qnector

AI 요약
- 같은 한국어라도 지역과 습관에 따라 물건 이름이 달라지면, 서로를 오해하기 쉽습니다.
- B2B 주문에서도 거래처마다 상품명이 다르면 담당자가 매번 품목을 다시 맞춰야 합니다.
- 거래처의 표현을 모두 바꾸기보다, 등록된 상품정보와 연결해 확인하는 방식이 실무에 가깝습니다.
“저기요, 딸딸이 좀 가져다주실 수 있어요?”
잠깐 정적이 흘렀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온 김 대리는 별생각 없이 부탁한 말이었는데, 맞은편에 앉아 있던 이 대리의 표정이 묘하게 굳어졌습니다.
“네? 뭘 가져다 달라고요?”
“딸딸이요. 아까 입구에 있던 거 있잖아요.”
“그걸 왜 저한테….”
김 대리는 답답했습니다.
아니, 슬리퍼 하나 가져다 달라는 게 이렇게 어려운 부탁이었나?
그제야 옆에 있던 직원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 슬리퍼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럼 뭐겠어요?”
김 대리는 오히려 상대방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리도 그제야 웃었지만, 어딘가 민망한 분위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표현을 소재로 구성한 가상의 상황입니다.

같은 한국어를 쓰는데, 왜 말이 통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 당연히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익숙한 단어가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낯선 말일 수 있습니다.
같은 물건을 보고도 누군가는 슬리퍼라고 하고, 누군가는 딸딸이라고 부릅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불러왔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표현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상대방도 당연히 알아들을 것이라고 믿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김 대리는 분명히 슬리퍼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리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누구도 일부러 잘못 말하거나 잘못 들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단어를 서로 다른 기준으로 이해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도 벌어집니다.
바로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입니다.
거래처가 말하는 ‘그 상품’, 우리 회사에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도매업체의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느 날 거래처에서 주문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사장님, 검정 딸딸이 270짜리 20개 부탁드려요.”
그런데 공급업체의 상품목록에는 ‘검정 딸딸이’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등록된 상품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용 검정 슬리퍼 270mm’
다른 거래처는 같은 상품을 ‘쓰레빠 블랙 270’이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거래처는 자체적으로 정한 상품번호를 사용합니다.
‘GS-BK-270’
거래처 세 곳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같은 상품을 요청한 것입니다.

| 주문한 쪽 | 사용한 표기 | 공급업체 ERP 기준 |
|---|---|---|
| 거래처 A | 검정 딸딸이 270 | GS-BK-270 · 남성용 검정 슬리퍼 270mm |
| 거래처 B | 쓰레빠 블랙 270 | GS-BK-270 · 남성용 검정 슬리퍼 270mm |
| 거래처 C | GS-BK-270 | GS-BK-270 · 남성용 검정 슬리퍼 270mm |
위 표와 도식은 설명을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오랫동안 거래해 온 담당자라면 어렵지 않게 알아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바뀌면 어떨까요?
신입 직원은 거래처가 사용하는 상품명을 모릅니다.
주문서에는 ‘쓰레빠’라고 적혀 있는데, ERP에는 ‘남성용 검정 슬리퍼 270mm’만 등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전 주문내역을 뒤지고, 거래처에 다시 전화하고, 담당자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슬리퍼를 딸딸이라고 부르는 사람과 슬리퍼라고 부르는 사람이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이, 이번에는 거래처와 공급업체 사이에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주문이 채널마다 흩어지는 구조는 B2B 주문관리 가이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상품 이름이 다른 게 정말 문제일까요?
사실 거래처가 우리 회사의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래처는 자신에게 익숙한 이름을 사용합니다.
공급업체는 재고와 출고를 관리하기 위해 ERP에 등록된 상품코드를 사용합니다.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문제는 그 차이를 매번 사람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주문이 하루 5건일 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처가 수십 곳으로 늘어나고, 주문서마다 상품명이 달라진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어떤 거래처는 카카오톡으로 주문하고, 어떤 거래처는 엑셀 주문서를 보냅니다.
또 다른 거래처는 PDF로 정리한 주문서를 전달합니다.
그때마다 담당자는 주문서의 상품명을 확인하고, ERP에 등록된 품목을 찾아야 합니다.
상품이 비슷하거나 규격이 여러 가지라면 확인할 내용은 더 많아집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거래처가 어떤 이름을 사용하느냐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이름으로 전달된 주문을 같은 상품으로 정확하게 연결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거래처가 사용하는 말을 모두 바꿔야 할까요?
주문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때 기업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거래처들은 카카오톡으로 주문하는 데 익숙한데요.”
“거래처마다 주문서 양식이 전부 달라요.”
“품목코드를 알려줘도 자기들이 쓰는 상품명으로 주문해요.”
이런 상황에서 모든 거래처에 새로운 주문 방식만 요구한다면 오히려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거래처가 시스템을 쓰지 않는 이유는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거래처가 카카오톡으로 주문하는 이유에서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주문을 받는 방법뿐 아니라, 거래처가 전달한 내용을 공급업체의 상품정보와 연결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큐넥터는 엑셀·PDF 등으로 전달받은 주문자료의 텍스트를 추출하고, 등록된 상품정보와 매칭해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거래처가 사용하는 상품명과 공급업체의 품목코드를 연결해 두면, 서로 다른 표현으로 들어온 주문을 처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품을 특정하기 어려운 표현이나 여러 품목이 유사하게 검색되는 경우에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카카오톡·문자로 받은 주문 문구를 붙여 넣어 품목을 맞추는 흐름은 카카오톡 텍스트 주문관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거래처에 주문서를 다시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보다, 기존 주문 방식과 내부 상품관리 기준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정리된 주문정보를 이카운트로 넘기는 순서는 이카운트 ERP 연동 설정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결국 중요한 건 같은 말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김 대리가 말한 ‘딸딸이’와 이 대리가 알고 있던 ‘슬리퍼’.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단어를 사용했지만, 결국 같은 물건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기업 간 거래도 비슷합니다.
구매자가 사용하는 상품명과 판매자가 관리하는 품목코드가 반드시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 다른 표현이 어떤 상품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래처가 사용하는 표현을 무조건 바꾸는 것보다, 그 표현을 우리 회사의 상품정보와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처는 익숙한 방식으로 주문하고, 공급업체는 정확한 상품정보로 처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큐넥터는 B2B 주문·견적·거래 플랫폼으로, 거래처별 전자카탈로그와 텍스트 주문, 이카운트 ERP 연동 등을 지원합니다.
기업 간 거래에서 반복되는 주문 확인과 상품정보 관리의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큐넥터를 살펴보세요.
B2B 거래는 큐넥터에서.
현재 주문 방식이 어디에 막히는지 알려주셔도 됩니다. 상담으로 맞춰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거래처가 상품명을 다르게 불러도 주문을 처리할 수 있나요?
- 등록된 상품정보를 기준으로 품목을 매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별칭이나 약칭은 매핑 기준을 정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애매한 표현은 담당자가 확인해야 합니다.
- 큐넥터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동으로 읽어오나요?
- 아닙니다. 텍스트 주문·견적 기능은 받은 주문 문구를 사용자가 복사해 붙여 넣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톡을 자동으로 수집하지는 않습니다.
- 텍스트 주문은 AI가 주문을 바로 확정하나요?
- 아닙니다. 분석·매칭 결과를 사람이 확인하고 필요하면 수정한 뒤 확정해야 합니다.
- 이카운트 ERP와 연결할 수 있나요?
- 큐넥터에서 정리한 주문정보는 이카운트 연동 기능을 통해 전송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전송 항목과 방향은 연동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써보면서 이해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현재 주문 채널·이카운트 사용 방식만 알려주셔도, 우리 회사에 맞는 수발주 흐름을 함께 잡아 드립니다.
